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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01/10 15:04
음...

오늘 차가 없어 매일 집에만 있는 동생들 둘을 데리고, 시티에 있는 카페를 가기로 했다.

그 두 동생들을 픽업한뒤 평소 잘 다니던 드라이브 코스 방향으로 차를 돌리고...

두 동생중 한넘이 가방에서 음료수를 꺼내며 마시라고 하기에...

신호걸린틈에 마시려고 뚜껑을 열었는데 글쎄 가방에 들어있던거라 흔들렸는지

폭발해버렸다. ㅠㅠ

운전석, 핸들, 오디오, 시트, 청바지, 티, 내가 아끼는 진짜 아끼는 선물받은 가디건까지... ㅠㅠ

머 솔직히 짜증은 났지만 우선 대강 닦고, 카페로 직행...

카페에서 대화하고 머하고 하다가 한국집이라는 식당에 가서 저녁을 먹었다.

머 저정도 되니까 음료수도 다 마르고, 끈적함도 그리 심하지 않아 좋았지만...

문제는 집에 돌아아고 나서...

아무리 생각해도 가디건이 찝찝해서 세탁기에 넣고, Delicate 모드로 돌렸는데,

분명히 저렇게 하면 된다고 되있는데... 옷이 걸레가 되버렸다. ㅠㅠ

똑같이 생긴거 구할 수도 없을뿐더러 선물받은건데...

에효...

요즘 왜이렇게 사건 사고가 터지는건지...

세탁기에서 나온 옷 보고 진짜 눈물날뻔했다.

그 절망감이란...

... 어쩌지... 진짜로... 꿈이면 좋겠다.

선물해준 사람에게 너무 미안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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