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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01/12 14:57
*1월 8일~9일.

어느새 아침이 되었고, 간단한 컵라면으로 아침을 해결한 우리는 분주하게 행사장으로 갔다.
9시부터 낚시터에 입장 할 수 있었는데, 평일임에도 많은 사람들이 와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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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0분 늦었을 뿐인데...

- 나무로 만든 여러가지 공예품과 특산품들을 팔고있다.

매표소에서 표를 구입!! (성인 1인당 10,000원), 그리고 우린 낚시대가 없었기에 행사장 바로 앞에 준비된 낚시 전문점들을 둘러봤더니 가격은 대강 비슷했다. 견지낚시2대와 얼음을 건져내는 주걱 같은걸 구입한 후 입장했다. (견지낚시대 6,000원, 얼음주걱 2,000원) 화천을 가다보면낚시 전문점이 몇개 있는데, 가는 길이라면 들려보는 것도 좋을 듯 하다. 솔직히 견지낚시대 6,000원이면 비싼 것 같다. 낚시터에 들어가면 일정 간격으로 구멍이 뚫려있고, 지난밤 다시 얼어버린 구멍을 우리가 뚫어서 하는 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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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침부터 자리를 잡은 사람들... 왼쪽에 있는 분은 벌써 한마리 건졌다. -0-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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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뚫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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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저런 장비들이 비치되어 쉽게 뚫을 수 있다.

- 집중하고 있는 우리들...

낚시를 던지기만 하면 잡힐 줄 알았는데, 3시간이 다 되가도록 잡히질 않았다. 그 사이 자리도 옮겨보고 그나마 고기가 많다는 낚시터 외각쪽으로 옮겨도 봤지만 잡히질 않았다. 얼음 구멍으로 보면 산천어들 돌아다니는게 보이는데 산천어들은 우리를 아는지 모르는지 미끼에 관심을 보이질 않았다. 얼음위에 오래 서 있다 보니  냉기는 올라올데로 올라오고  양말조차 발목양말이라 무지 추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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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약올리는거니... ㅠ.ㅠ

그 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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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 드디어 한마리 잡았다. ㅠ.ㅠ

기다린 보람이 있었는지 드디어 한마리 잡혔고 그때의 그 짜릿함이란 잊을 수가 없다. 그리고 다른팀보다 큰놈이 잡혀서 기분도 좋았다. 의외로 팔팔한 놈들이라 건져올린 한참 후 까지 파닥거린다. ㅋ ;; 약간 불쌍하기도 했지만 나도 배가 고픈데 어쩌냐... ;;; 잠시 후 한참을 집중하고 있던 여자친구는 지나가는 산천어를 강제로 바늘로 걸어 끌어올려 버렸고... ;;; 황당하게도 그놈은 잡혀 올라왔다. 낚시를 시작한지 세시간이 좀 넘어 두마리를 건진 우리들은 너무 배가 고파 회를 떠먹기로 했다. 행사장 앞엔 마리당 2,000원에 회를 떠주는 가게가 있어 편리하게 이용 할 수 있다. 그 외 숯을 사가서 직접 구워먹을 수 있는 장소도 마련되있고 구이용 산천어는 마리당 1,000원, 회는 1kg에 20,000에 먹을 수 있다. 회가 저렇게 비싼데 잡아서 다행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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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챙겨온 콜라와 함께~ 생각보다 아주 맛있다.

회로 점심을 해결하고 목적 달성도 했겠다, 낚시에 관심이 사라진 우리들은 썰매, 봅슬레이 등을 타고 놀기로 했다. 봅슬레이는 무료로 남들 타는 것을 볼때보다 은근히 속도감있고 재밌다. 그리고 애니메이션 박물관과 얼음 위에서 ATV 체험등 많은 것들이 준비되 있다. 그리고 "아시아 얼음광장"까지 무료로 마차를 이용 할 수 있으니 이용하면 좋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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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행사장 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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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쿠폰에 대해 친절하게 설명 되 있다.

한참을 놀다보니 힘도 들고, 우리의 오후 계획인 "평화의 댐"을 방문하기 위해 출발했다.  화천에 서 평화의 댐가는  길목에 새로 생긴 터널을 이용하면 더 빨리  갈 수 있다. 오후 4시가 다 되어 출발한  우리들...  언제나 그렇지만 "평화의 댐" 가는 길목은 너무 힘들다...  구불구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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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으으... 직선 길은 보기 힘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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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주(?) 볼 수 있는 표지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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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친다 지쳐...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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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직접 세보니 아흔아홉 구빗길은 아니던데 ㅋ ;;

한참을 달려서야 평화의 댐에 도착했고, 산천어 축제의 힘인지 생각보다 많은 방문객들이 있었다. 이 곳은 언제나 경건하고 조용하고 그래서인지 마음이 편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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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드디어 도착... 지친다 지쳐...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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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올드보이 컨셉으로 사진도 찍어보고...

댐 관리소로 들어가면 여러가지들을 볼 수 있다.

- 귀차니즘에 사진을 별로 안찍은... ;;

구경하다보면 신기한게 하나 있는데, 블루스크린 앞에 서서 배경을 고르고 사진을 찍으면 사진을 합성해 준다. 여기를 다녀갔던 사람들의 사진도 볼 수 있고 메일로 보내주기도 한다. 메일로 보내는건 안될줄 알았는데 잘 작동했다.

- 합성 성능이 좀 떨어지는 듯...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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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다시 돌아가야 한다.. 다시 넘어야 하는 아흔아홉 고갯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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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직 반도 못간 것 같은데 우리가 지나온 터널은 저 멀리 있다. 휴 힘들다...

어둑우둑해져 화천에 도착한 우리는 춘천에 들려 저녁을 먹고 집에 갈 생각이었으나 너무 피곤한나머지 하룻밤 더 묶기로 했다. 저녁은 "명가"라는 곳에서 매운탕을 먹었는데  방송에도 나오고  유명한 집이라 그런지  아주 맛있었다.  그 식당을 방문한 유명인들이 엄청 많았다. 피곤했던 우리들은 생각보다 일찍 잠들었다.

다음날 우린 집에 오다가 춘천 소양강댐 입구에 있는 "통나무집"에 들려 닭갈비와 막국수를 먹었는데, 찾아간 보람이 있을 만큼 너무 맛있었다. 주말이나 저녁시간에 가면 번호표를 뽑고 기다려야 한다는데... 그냥 유명한게 아닌가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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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겉 모습은 닭갈비집 처럼 안보인다.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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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닭갈비... 반찬은 많이 안나오지만 상관없다.

그렇게 점심식사를 끝내고 집으로 돌아왔고, 좋은 축제에 잘 다녀왔다는 생각에 기록을 남긴다. 역시 강원도는 강원도라 좋고 겨울에 강원도 갈때는 내복이나 두꺼운 양말 등... 따뜻한게 최고라는 생각이다. 이번 여행이 전부 좋았지만, 방한 준비가 약간 부족해 아쉬웠다. 다음엔 내가 근무했던 철원을 가봐야 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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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k | 2008/01/12 18:15 | PERMALINK | EDIT/DEL | REPLY
명가에서는 쏘가리 메운탕을 추천합니당~~~^^ 참!! 산천어는 사진에 보이는 노란부분이 맛있는 회인거 같다는 개인적인 생각도 추가!^0^
BlogIcon 유동근 | 2008/01/21 15:02 | PERMALINK | EDIT/DEL | REPLY
정말 정성스럽게 잘 설명되어 있어서 너무너무 잘봤어요
갈까말까 망설였는데 꼭 한번 가보고 싶어졌답니다~
근데 이번주말까지라는데 전26일저녁에가서 27일에 산천어낚시할려고하는데
혹시 그날이 폐장이라 할수없는건가요
후덜덜
BlogIcon 巨星 | 2008/01/23 00:57 | PERMALINK | EDIT/DEL
할수 있을 것 같은데요.
얼음만 녹지 않는다면 ㅋ~
아마 녹지 않을겁니다. 추운곳이라... ㅋㅋ
BlogIcon montreal florist | 2010/01/10 09:11 | PERMALINK | EDIT/DEL | REPLY
좀 춥지만 즐거운 낚시축제 군여
BlogIcon GeoGeo | 2010/01/10 14:56 | PERMALINK | EDIT/DEL
조금보다 더 많이 추울 수도 있습니다. ^^ㅋ
근데 한두마리 잡다보면 아주~ 재밌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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